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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환상적인 순천 곡고산, 앵무산 0 산행일시:2024년 3월 9일0 곡고산과 앵무산(鶯鵡山·395m)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해창리와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여수반도 허리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르는 코스가 다양한데 해창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조금 오르니 곡고산이 보인다. 곡고산(穀庫山·343m)은 정유재란(1598년) 때 순천왜성에 진을 친 '고니시'가 이끄는 왜적과 대적하기 위해 '이순신'장군 휘하의 장병들이 먹을 군량미를 산 중턱에 쌓아놓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순천만습지 이사천 위쪽으로 멀리 조계산이 보인다. 남산과 봉화산 사이에 순천시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사이로 동천이 흐르고 있다. 용두재 벌써 새싹이 많이 자라고 진달래 꽃잎도 보이고 산수유도 피기 시작한다. 이 산에도 진달래나무가 많다. 앵무.. 2024. 3. 11.
순천복음교회 매화정원 0 탐방일시:2024년 2월 27일 0 순천시 왕지동에 위치한 순천복음교회 매화정원에 매화가 활짝 펴서 그윽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이곳에는 홍매, 청매, 백매, 흑매, 비매 등 다양한 매화가 식재되어 있어서 사진작가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오늘은 두 자매와 함께 이곳에 왔다. 꽃구경도 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운동도 같이 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봄철 야생화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고개를 내민다. 민들레 꽃잔디 광대나물꽃 봄까치꽃 2024. 2. 28.
순천시 매곡동 ‘탐매마을’ 0 탐방일시:2024년 2월 26일 0 순천시 매곡동 ‘탐매마을’에 매화 향기가 진하다. 매곡동은 조선 중기 학자인 '배숙 선생'이 이곳에 매실나무를 심고 초당을 지어 그 이름을 ‘매곡당’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지난 한 주 내내 비가 와서 매화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매곡동으로 향했다. 날씨 때문에 출사를 미뤘더니 매화가 시들기 시작해서 싱싱한 꽃을 찾느라 힘들었다. 청매 '봄을 맞이하는 꽃'을 뜻하는 영춘화(迎春花)도 피고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는 봄까치꽃도 활짝 피었다. 2024. 2. 27.
풍경이 아름다운 통영 미륵산 0 여행일시:2024년 2월 17일 0 손자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라서 학교에 왔다. 아장아장 걷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생이다. 10여년 만에 졸업식장에 와보니 모든 게 낯설다. 진행 방식도, 졸업식 노래도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집에서는 조용하기만 하던 손자가 졸업식장에선 대범하고 의젓한 모습이라서 흐뭇했다. 학교에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다음날 경남 통영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으로 향했다. 통영 남쪽에 위치한 미륵도는 통영대교와 통영해저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미륵산 정상까지는 계단길을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섬의 중심에 자리한 미륵산(彌勒山, 461m) 정상에 서면 360℃ 조망이 가능해서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 든다. 내가 제일..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