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한 딸>
어느 날 엄마는 다섯 살 먹은 딸을 데리고 서점에 갔다.
" 엄마 책 보고 있을 테니까 너도 한 번 골라보렴. "
잡지를 한참 읽고 있는 엄마에게 아이가 다가왔다.
" 엄마, 나 이 책 골랐어. "
아이가 고른 책은 '올바른 아이 양육법' 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가 물었다.
" 왜 이 책을 골랐니?"
" 내가 올바르게 양육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엄마와 아들>
공부를 정말 못하는 아들에게 화가 난 엄마가 꾸중을 했다.
'아니 넌 누굴 닮아서 그렇게 공부를 못하니?
제발 책상에 앉아서 공부 좀 해라!'
그러자 아들은 미안한 기색 없이 오히려 당당하게 말했다.
'엄마, 엄마는 에디슨도 몰라?
에디슨은 공부는 못했어도 훌륭한 발명가가 됐어!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
그러자 더 열 받은 엄마가 아들에게 소리쳤다.
'에디슨은 영어라도 잘 했잖아!'
<접시 깬 사람은?>
누나와 엄마는 설거지를 하고,
아빠와 아들은 TV를 보는데
갑자기 쨍그랑 소리가 났다.
아빠가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누가 접시 깼는지 보고 와라!'
'그것도 몰라? 엄마잖아!'
'어떻게 아니?'
'엄마가 아무 말도 안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