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다음 세 가지를 제일 많이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생각하며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 했던가? 좀 더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참지 못해서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살아온 인생길이 후회되지 않고, 웃으며 죽으려면 먼저 나와 제일 가까운 가족부터 챙겨야 합니다. 화가 나도 참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나와 다르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같이 있을 때는 원수처럼 느껴지지만 사별하거나 헤어지고 난 뒤 그래도 그 사람이 괜찮았다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때를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친구나 친척들도 해당되는 이야기겠지요? 채근담에 待人春風 持己秋霜(대인춘풍 지기추상)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곧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고, 자신한테는 가을 서리처럼 매섭게 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나보다 어려운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며 베풀려는 마음을 갖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철저히 하면서 몸 관리도 잘해야 이러한 후회를 줄이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생을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았는지, 오늘 하루가 즐겁고 행복했는지, 충분히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인생길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잊고 살아갑니다. 기회가 되면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퇴직한 뒤에 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그때는 생각과 행동이 경직되어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발이 떨릴 때가 아니라 가슴이 떨릴 때 시작을 해야 나중에도 계속해서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습니다. 인생살이가 쉽지않고 험난한 세상이지만 화가 나도 참고 베풀며, 즐기면서 삽시다.
'명상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각의 위험성 (0) | 2016.06.22 |
---|---|
조선 시대 실학자와 정순왕후 김씨 (0) | 2016.06.07 |
IS 없애도 또 다른 괴물 나온다 (0) | 2015.11.17 |
그릇된 사랑 (0) | 2015.11.14 |
모두가 행복한 나라 덴마크 (0) | 2015.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