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6년 2월 18일
0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나치 독일이 유태인을 학살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강제 수용소로, 폴란드의 오슈비엥침에 있는데 크라쿠프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있다. 폴란드에 이런 수용소를 만든 이유는 유럽 대륙의 중간에 위치했기 때문이란다. 이곳은 영화 <쉰들러 리스트>, <안네의 일기>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입장하기 전에 가방 검사를 하는데 A4 사이즈보다 큰 가방과 배낭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문 위에 'ARBEIT MACHT FREI'(노동이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수용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사람들의 발길에 닳고 닳았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나치가 세운 수용소 중에서 최대 규모이며 이곳에서 살해된 사람은 600만 명 이상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스라엘이 독일로 부터 보상금을 많이 받아내려고 부풀려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 그 많은 유대인이 이곳에 붙들려왔던 이유는 유대인들이 고리대금업 등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경우가 많아서 전체 유럽인들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한다. 2005년 아우슈비츠 해방 60주년 행사에서는 사망자수를 유대인을 포함하여 130만 명으로 추산했으며, 가장 많은 희생자가 유대인인 것은 분명하지만, 정확하게 몇 명이나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유대인 외에 나머지 희생자들은 폴란드 양심수, 옛 소련군 장교, 집시족, 장애인, 임산부, 기타 나치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신발, 머리카락, 옷, 안경 등 실제 유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사용한 가스통 '사이클론B'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한 철조망이 지금도 손대면 고압전류가 흐를것 같다.
대량학살의 장소였던 가스실 축소 모형
점심을 먹었던 건물도 나치사령부 건물이어서 지하에 벙커가 있다고 한다.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는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제1수용소 보다 9배가량 넓다고 한다. 나치에 의해 전부 파괴되었고 지금은 철도 레일과 영화 세트장이 남아있다. <쉰들러 리스트>는 미국 미디어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 자본에 의해 유대인의 입장에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기차에 실려 온 사람들이 내렸던 곳
영화세트장
공동화장실
The one who does not remember history is bound to live through it again.(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다시 한 번 그 역사에 얽매이게 된다.) 폴란드는 전쟁의 참혹상을 알리기 위해 넓은 공간을 박물관으로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이웃이든, 국가든 경쟁과 대결만이 능사가 아니고 서로 배려하며 평화롭게 살려는 철학이 있어야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줄일 것 같다. 몽골에 가보면 거리 곳곳에 징기스칸의 동상을 세워놓고 영웅이라고 칭송하는데 그는 과연 영웅일까? 아니면 살인자일까?
♣크라쿠프는 11세기부터 17세기까지 폴란드의 수도로서, 폴란드의 역사, 종교의 중심지이자 예술의 도시였다. 그 전성기는 14세기 카지미에쥬 왕 때이고 16세기에 고딕,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은 바벨 성이 있다. 많은 도심의 건물들은 14세기에 지어졌다.
중앙광장은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 다음으로 크고 유명한 광장이다.
광장의 한 가운데에 직물회관이라는 건물이 있고, 그 안에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또 70미터 높이의 시청사 탑은 13세기에 지어진 고딕양식이다. 광장 한쪽에 있는 성모 마리아 성당은 그 외관은 아담하지만, 그 내부는 눈이 부실 정도이며 지하에 쇼팽 등 유명인사의 무덤이 있다.
바벨성
크라쿠프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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