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6년 2월 19일
0 체스키크룸로프는 남보해미아주의 작은 도시인데 크룸로프성을 비롯한 뛰어난 건축물과 역사문화재로 유명하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크룸로프성은 13세기 중엽 블타바(Vltava)강이 내려다보이는 돌산 위에 고딕양식의 성으로 건설되었는데, 대부분 붉은 지붕으로 된 건물들이 선명하고 아름다우며 마을을 감싸면서 흐르는 블타바강과 함께 만들어 내는 풍경이 동화 속에 나오는 마을의 모습과 같다.
주차장에서 성으로 들어가는 길
비투스 성당은 체스키크룸로프의 중앙에 위치한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15세기의 프레스코화가 남아있는 유적지이다.
왼쪽은 체스키크룸로프 성 타워이고, 오른쪽은 성 요스트 성당의 종탑이다.
해시계
체스키크룸로프 성 타워인데, 현재는 전망대로 이용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망루 겸 종탑으로 사용되었다.
신시가지인 라트란 거리와 구시가를 연결하는 ‘이발사의 다리’에는 슬픈 전설이 서려있다. 옛날에 체코의 영주 아들이 정신질환 때문에 요양을 위해 체스키크룸로프 성에 왔다가 이발사의 딸을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을 했다. 그 딸이 얼마 후 목졸려 숨진 채 발견 되었는데 광기에 사로잡힌 아들은 마을 사람들을 한 명씩 잡아다 심문하며 살인을 반복했다. 피바람을 막기 위해 이발사는 “내가 딸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해 죽음을 당하면서 난동을 멈추게 했다는 이야기이다. 그 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발사를 추모하며 세운 다리라고 한다.
이발사의 다리 난간에는 프라하 까를교에서 순교한 네포무크 성상이 설치되어 있다.
스보르노스티 광장-광장의 4면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색깔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귀엽고 인상적이다.
성 삼위일체 탑-페스트(흑사병)의 종식을 기념하여 세운 기념비이다.
광장 근처에 있는 동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중세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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