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환자는 2008년 61만 명에서 2015년 86만 명으로 40% 가량 증가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환자도 한 해 6만3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 5년 간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1.8배 증가해 여성 증가율인 1.4배보다 큰 증가폭을 보였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낮은 골밀도가 그 원인이다. 골다공증은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돼 정상 대사기능이 변화되는 갱년기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진 골다공증이 남성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운동부족, 음주와 흡연의 반복, 영양섭취 편향 등 때문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 체내의 칼슘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는 피부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음식이나 약물을 통해 섭취하기도 하지만, 자외선으로 활성화 시켜야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적절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섭취도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칼슘은 뼈를 이루는 재료로서 성인의 경우 1일 800~1,000mg, 성장기 청소년, 폐경기 여성, 노인의 경우 1,500mg의 섭취가 필요하다. 우유, 멸치, 치즈, 요구르트, 달걀, 굴, 조개, 두부 등에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사만으로 충분한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면 칼슘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운동으로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야만 튼튼한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좋은 운동으로는 산책, 조깅, 등산 등 체중을 싣는 운동을 해야한다. 체중부하운동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실행할 경우 뼈뿐만 아니라 심장이나 폐 기능에도 도움이 되므로 매주 3회 이상, 매회 1시간 정도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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