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7년 1월 30일
0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부터 프랑스 남쪽 피레네 산맥과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1992년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었으며 화가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와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등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도시이다.
‘톱니 모양의 산’ 을 뜻하는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해발 1,236m의 바위산이다. 케이블카와 산악열차를 이용하여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고 등산로를 이용하여 트레킹을 할 수도 있다.
몬세라트 수도원의 산타 조지 조각상-얼굴의 음각을 조각해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눈동자와 마주치게 된다.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 대성당
몬세트라 베네딕토 수도원이 위치한 지역은 해발 725m 지점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성모상은 특이하게도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전해지는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이다. 성 루카에 의해 만들어지고 50년 성 베드로에 의해 몬세라트로 옮겨져 왔다고 한다. 바실리카 대성당 제단 뒤편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검은 성모상은 유리로 보호되고 있지만 오른손에 들고 있는 공은 오픈되어 있어서 이곳을 만지며 기도하는 순례자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이 지역의 산은 역암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건물 벽도 바위를 잘라서 만들었다.
점식을 먹었던 식당 근처의 공원
1992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림픽은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으로 새로운 나라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169개국, 9000여 명이나 참가하여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우리나라는 서울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금메달 12개를 획득(7위)하며 스포츠 강국으로 올라섰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곳이 바로 이곳 몬주익에 자리한 올림픽 주경기장이다. 올림픽 마라톤 우승은 육상 한 종목 우승을 뛰어넘는 커다란 가치를 지닌다. 1936년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이후 56년 만의 쾌거이다. 당시 마라톤 코스는 30km 지점부터 몬주익 경기장까지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되는 지옥의 코스로 유명한데, 일본의 모리시타와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다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였다. 금메달을 목에 건 황영조는 관중석에 있던 손기정에게 금메달을 걸어주었고, 손기정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주경기장 앞에는 2001년 바르셀로나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세운 황영조 선수 기념비가 있는데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서 특별함이 더해지는 곳이다.
바르셀로나시에 위치한 구엘 공원은 원래는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설계된 곳이다.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했다. 가우디 특유의 형형색색의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건물은 과거 가우디가 살았고 현재는 기념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가톨릭 성당 건축물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요셉을 뜻한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1882년 착공하였으나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아 공사를 했다. 135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성당 건물 외벽
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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