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7년 1월 31일
0 사라고사(Zaragoza)는 스페인 북동부 에브로 강의 중류에 위치해 있으며 사라고사 주의 주도이다. 중세에는 아라곤 왕국의 수도였다. 성모 마리아 발현지로 이름난 사라고사에는 성지순례를 온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사라고사 역사지구의 중심에는 필라르 광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는데 광장의 중심에 있는 대성당과 고야의 동상이 조화롭게 있어서 사라고사의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필라르 대 성모 성당은 예수님 승천 후 신앙을 전파하러온 야고보와 제자들에게 성모님이 대리석 기둥 위에 나타나서 그곳에 제단이 있는 성당을 지으라고 해서 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성당에 들어서면 두개의 폭탄이 걸려있다. 스페인 내전 당시 성당에 폭탄 3개가 떨어졌는데 터지지 않아서 성당이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이를 성모님의 기적이라고 믿는다.
성당의 돔에 그려진 고야의 프레스코화이다. 프레스코화는 소석회(消石灰)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마르기 전에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인데 너무 멋지고 웅장해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고야는 사라고사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그 뒤 마드리드로 가서 궁정화가인 프란시스코 바예우의 제자가 되었고, 1773년에 스승의 누이동생과 결혼했다.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갔으며, 1771년에는 로마에 있다가 사라고사로 돌아와 처음으로 대성당에 프레스코화를 그리는 중요한 일을 맡았다.
로마시대의 성벽
에브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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