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일시:2019년 6월 4일
0 주님 부활 성당은 AD 326년 헬레나 성녀가 아들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도움을 청해 예수님이 돌아가신 뒤 골고타 언덕에 세워진 로마 신전을 허물고 예수님의 무덤을 발굴하여 기념 성전을 세웠다. 614년 페르시아군에 의해 성전이 파괴되었으나 1149년 십자군에 의해 보수 개축되어 오늘날 성당의 모체가 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지진과 전쟁으로 많은 부분이 파손 되었는데 1959년 성당을 관할하는 가톨릭 교회,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성당의 보수 계획에 합의하여 1961년부터 보수, 정비 작업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신 뒤 부활하신 곳이다.
성당 입구에서 오른쪽 계단을 통해 오르면 지상 5m 높이에 골고타 경당이 있다. 경당 제대 아래쪽이 예수님이 돌아가신 십자가가 있었던 곳이다.
그곳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면 예수님 시신을 염하던 받침대 돌판이 있다.
돌판 옆에 주님 무덤 경당이 있다.
수많은 순례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1시간 정도 줄을 선 후 무덤 경배를 했다.
무덤경당에서는 하늘이 보인다.
예수님께서 묶여 채찍을 당하셨다는 옛날 기둥 조각
주님 승천 경당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 1km 정도 떨어져있는 곳으로 예루살렘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올리브산 정상의 이슬람 사원 안에 있다. 주님 승천 경당이 세워진 것은 비잔틴 시대인 387년이다.
경당 안으로 들어서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남겨 놓았다는 예수님의 오른쪽 발자국이 찍힌 바윗돌이 하나 있는데 역사적인 신빙성은 없고, 십자군 시대의 유물이라고 한다.
다음 순례지는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성 안나 성당과 벳자타 연못이다. 예수님께서는 이곳에서 38년 동안 앓는 사람을 안식일에 낫게 해주셨다.
성 안나 성당은 성모님의 부모인 요아킴과 안나가 살았던 곳이고 성모님도 이곳에서 태어나셨다.
1114년, 십자군이 세운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는데 고딕식 둥근 지붕이 아름다우며, 과학적으로 기묘하게 설계하여 공명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누가 성가를 불러도 천상의 소리처럼 들려온다.
벳자타 연못은 헤로대왕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순례자가 목욕을 하거나 산 제물로 바칠 양을 씻을 때 주로 이용 되었다.
엠마오에 가기 전 점심을 공원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는데 아주 맛이 있었다.
엠마오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두 제자에게 발현하신 곳이다.
지중해 연안의‘요빠’라 불리는 옛 항구는 4000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항구도시로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이고, 텔아비브 바로 남쪽이다. 이곳에는 베드로 기념성전이 있는데 오후 5시 넘어서 도착하여 성당문이 닫혀 있었다.
성당 옆 전망대에 서면 지중해와 텔아비브 시내가 아름답게 보인다.
예수님 시대의 팔레스티나
예루살렘 평면도
0 미국 서부 여행에 이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갔다 왔는데 이제 해외여행이 마냥 설레고 즐겁지만은 않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성지순례 동안 내 머리속에서 맴돌아 마음을 무겁게 했는데, 이제 인생을 즐기는 삶에서 봉사하는 삶으로 변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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