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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156

대전 보문산 행복숲길 산책 0 여행일시:2022년 10월 16일 0 보문산(458m)은 대전광역시 중심부에 우뚝 솟은 산으로,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 불리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고 한다. 산책로와 등산로, 체험장, 공원 등이 잘 갖추워져 있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수원 일월초등학교에서 같이 근무했던 후배들과 코로나때문에 그동안 모임을 갖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서대전역에서 만나 대사동 부곡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산성동 생태숲공원까지 2시간 정도 산책을 했다. ‘보문산 행복숲길’ 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4㎞의 임도를 공사 완료했는데 산책로가 넓어서 여럿이 걷기가 편하다. 서대전역 근처의 카페에서 1시간 정도 담소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보문산 행복숲길 안내도 2022. 10. 18.
소나무 숲이 울창한 고창읍성 0 여행일시:2022년 10월 12일 0 방장산 산행을 마치고 고창읍성에 도착했다. 이곳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성곽이다. 이 성은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내륙을 방어하는 기지로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고창읍성의 둘레는 1,684m, 높이가 평균 5m, 면적은 5만평으로 동, 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고창 사람들은 고창읍성을 모양성이라 부른다. 백제 시대에는 모양현이었는데 고려 시대 고창현이 되었기 때문이다. 옥사 이곳의 사랑초는 지금도 싱싱하다. 성벽은 구릉에 만들어졌는데 고창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높은 담처럼 우뚝선 방장산 줄기가 듬직하다.. 2022. 10. 15.
정읍 구절초 꽃축제 0 여행일시:2022년 10월 5일 0 순창 용궐산에서 산행을 마치고 정읍에서 구절초 꽃축제가 열린다기에 그곳으로 향했다. 옥정호 주변의 산외면, 산내면, 강진면은 사회생활 초년병 시절 나의 족적이 많이 새겨진 곳이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의 개천이 휘감아도는 구릉(丘陵)에 잡목을 제거하고 구절초를 심어 조성했다. 가을철이면 솔숲 사이로 하얀 구절초가 활짝 펴서 향기를 발산하며 멋진 모습을 취하고 있어서 여행객과 사진작가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2022년 7월 전북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되었다. 구절초 공원 전망대 구릉을 내려오면 한바퀴 도는 동안 볼거리, 먹거리가 많고 체험행사도 할 수 있다. 이곳은 교원 인사 발령이 적체되어 산림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 2022. 10. 8.
꽃무릇이 활짝 핀 고창 선운사 0 탐방일시:2022년 9월 19일 0 전북 고창의 선운사는 원래 동백 군락지가 있어서 봄철에 많이 찾지만 정작 이곳의 아름다움은 꽃무릇이 피는 가을철이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숲 곳곳에 진분홍 꽃물결이 넘실댄다. 시든 꽃도 보였지만 아직 피지않은 꽃봉오리가 많아서 이번 주말까지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꽃무릇과 상사화는 생물이지만 꽃과 잎이 동시에 보이지 않는다.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어서 사람들은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하기만 하는 애절한 사랑에 비유하곤 한다. 그런데 다른 점이 많다. 꽃무릇은 9월 하순에 잎이 나와 추위를 견디고 이듬해 5월 더워지면 시든다. 그리고 9월 중순에 다시 꽃을 피운다. 한 꽃대에서 6송이의 꽃이 피는데 잎이 ..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