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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풍경(5월) 5월 하순으로 접어드는데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제야 장미가 피기 시작한다. 올해는 밤기온이 낮아서 예년보다 꽃이 늦게 피고 있다. 작약도 꽃봉오리가 만들어진지 오랜 상태로 꽃이 찔끔찔끔 피니 예쁘지 않다. 모란은 이제 전부 졌다. 강렬한 느낌이 드는 아마릴리스 이팝나무 지난 연휴 때 동생들 부부와 조카부부가 놀러와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작약 둥굴레 향기가 좋은 때죽나무꽃도 지기 시작한다. 흰나비가 앉은 듯한 산딸나무 마로니에나무도 꽃이 피었다. 굴거리나무, 아왜나무, 태산목등은 추운 겨울에도 잎을 푸르게 유지하고 있다가 새순이 나오면 묵은 잎을 떠나보낸다. 2025. 5. 18.
완도군 금당도 교암청풍(轎岩淸風)길 0 탐방일시:2025년 5월 13일0 금당도 교암청풍길에는 풍화와 침식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밀집되어 있다. 마치 외계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금당도는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 절벽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사진으로 보면 길이 없을 것 같은데 안전시설이 잘 만들어져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지나갈 수 있다. 교암청풍길을 자세히 보려고 능선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왕복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안될 것 같다. 사자바위 가마바위가 진짜 가마 같다. 세월 따라 피부는 주름져도, 영혼에 주름이 지는 것은 열정으로 막을 수 있다. 쓰러지는 그날까지 힘차게 걷자! 전진! 가마바위 가는 길 가마바위 끝부분 거대.. 2025. 5. 15.
완도군 금당도 적벽청풍(赤壁淸風)길 0 탐방일시:2025년 5월 13일0 전남 완도군의 금당도는 수 만년 동안 바다 밑에 잠겨 있다가 지각 변동이 일어나 위로 솟고, 세찬 파도와 풍우를 견디어 내며 만들어진 신비로운 형상의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객터미널 뒤쪽으로 가면 등산로 표시가 있다. 금당도의 행정구역은 완도지만 생활권은 고흥에 가깝다. 고흥 우두항에서 금당도까지 뱃길로 15분 거리며, 금당도와 거금도는 형제처럼 마주하고 있어 역사나 환경적으로 많은 부분이 연관되어 있다. 당목재에서 금당적벽길로 갔다. 갈림길마다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다. 세포마을의 아래쪽 정자가 보인다. 저곳으로 내려가면 해안길을 따라 교암청풍길로 간다.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했다. 세포전망대로 가는 길이 보인다. 암반지대로 이루어진 전망대에서 내려.. 2025. 5. 15.
말 모양을 닮은 예술의 섬, 고흥 연홍도 0 탐방일시:2025년 5월 7일0 연홍도(連洪島)는 전남 고흥의 거금도와 완도군 금당도 사이에 있다. 녹동에서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의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3분이면 닿는다. 행정구역은 고흥군 금산면 신전리에 속한다. 연홍도의 면적은 55만㎡, 해안선은 4㎞에 불과하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130여 가구가 살았지만 지금은 50여 가구 80여 명이 살고 있다. 연홍도에서 신양선착장으로 배가 오고 있다. 연홍도는 매력이 넘치는 섬이다. 아기자기한 담장에는 마을주민의 옛 추억을 소환하는 벽화 등 볼거리가 많고, 바다에 버려진 폐자재는 조형물로 만들어져서 섬마을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연홍선착장에서 오른쪽 도로로 가면 여러가지 조형물이 나타난다. (어부상) (고래상) (.. 2025. 5. 9.